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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ry/now

사진은 남는다

놀고 먹고 다닌 사진은 백업도 안했는데

함께 놀던 분이 사라지심

보통 이럴 때 블로그 등에 사진 안 올리시나요?

전 상관 없이 올리고 싶은데

물론 개같은 인연이라고 생각하면 안 올리겠지만

개같은 인연은 특별하게 따로 있어서

모든 이별이 아쉽고 개같기만 한 것은 아니더라고요.

특별히 개같은 인연에 비하면 선녀같은 이별도 있고요.

 

그 악연은 얻을 것 하나 없이 후회와 비웃음과 경멸과 넌더리만 남음

구구절절 가타부타 말 얹지 않으려 살아왔지만 이렇게 악의에 가득차게 만드는 인간은 또 처음이네요.

그거 아시나요, 사람을 무의식 중에 계속 긁어서 참다참다 못참게 만드는 족속이 있습니다. 사진 백업하려다 또 홧병오르기 시작

 

사실 작년 사진백업을 티스토리에 비공개로 조금 해두긴 했어요.

원래도 사진만큼은 비공개로 몰아 올리고 있었습니다.

언젠가 일기로 쓰려고 근데 그 사진에 나온 분들이랑 이제 교류 안하게 됨(탈온과 별개 해당 분들은 여기 안 오시는 분들임) 미룬 자의 업보

승기야 니라믄 우떨것같노 난 사진 싫은거 없는데 빼드려야 하나 그런 고민

아무래도 빼는 걸 원하시겠죠? 나도 그럴 것 같긴 해

그럼 적당히 골라서 빼고 나머지만 공개 일기로 올리겠어요

비공해뒀던 일기 몇개도 공개로~

 

사진백업은 내돈쓰고 재밌게 논 기억이 좋아서 올리는거니까 오해x

좋은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좋은 기억입니다

 

아래는 23년 7월 8일 여름이었다

푸뎅 찍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뭐 위스키블렌드티를 마셨던 것 같음

기존 방영분을 극장판으로 구성한 흑.미.트.

아는 내용이라 재미는 모르겠는데 추리적으로 잘 만든 내용이라 좋아합니다.

여러 캐릭터가 등장해서 극장판 만들기 좋기도 하고요.

매년 나오는 극장판 예습하라고 이렇게 전 내용에 해당하는 영화를 개봉해 주다니

연재 30주년 작품을 일반인에게 이해시키려고 열심히 대중에게 접근하는 모습 칭찬해

 

그래서 그 해 보게 된 것이 이 갓장판입니다.

하이아이쿤이 진정 마음의 구원을 얻게 되었달카!? 신경쓰이던 캐가 마음 정리를 편안하게 하는 걸 보며 눈물 찔끔 흘림 흑흑 모든 등장인물이 아이쿤을 구하려고 노력한다고 어이!!!! 넌 살아 마땅하다고!!@!

 

길게 쓰려던 건 아니라서 그럼 이만